그래서 어디에 효과가 있나
| 피부 고민 | 이 페이지의 결론 |
레티놀 자극을 못 견디는 경우 | 도움이 보고됨 12주 비교 시험에서 레티놀을 쓴 쪽이 각질·따가움을 더 많이 보고했음[P1]. 이 성분에서 가장 잘 뒷받침된 특성 |
| 주름·광노화 | 도움이 보고됨(해석 제한 큼) 0.5%를 12주 바른 44명에서 주름 표면적이 줄었고 레티놀과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음. 다만 유효 성분을 뺀 비교군이 없어 대조 대비 이득을 분리할 수 없고 독립 재현도 없음[P1] |
여드름 자국 (염증 후 색소) | 결과가 갈림 약품으로 인공 유발한 색소는 유효 성분을 뺀 크림보다 개선됐으나, 실제 여드름 때문에 생긴 색소에서는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음[P5] |
| 여드름 | 단독 효과를 알 수 없음 111명 시험에서 개선이 있었으나 3성분 복합 제품이고 양쪽 모두 처방 여드름약(아다팔렌)을 함께 발랐음[P6] |
| 보습·장벽 | 단독 효과를 알 수 없음 수분 증가 보고는 비교군 없는 시험[P7]. 가짜약과 비교한 시험에서는 거칠기를 빼고 피부 물성 지표가 가짜약과 차이 없었음(단 복합 제형)[P10] |
| 탄력·탄탄함 | 단독 효과를 알 수 없음 관련 시험이 전부 비교군 없음 또는 복합 제형[P8][P9] |
| 모공·피지 | 확인한 연구 없음 바쿠치올 단독을 평가한 실제피부실험을 찾지 못함. 효과 없음이 아니라 답할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뜻 |
(핵심) 이 성분은 근거의 양이 아니라 설계 품질이 쟁점임. 2024년 체계적 문헌고찰이 바쿠치올 실제피부실험
15편을 모아 집계한 결과 —
12편이 비교군 없는 공개 시험,
10편이 바쿠치올을 다른 성분과 섞은 제품,
4편은 농도조차 밝히지 않음. 저자들은 이질성 때문에 결과를 종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시험들이
"방법론적 엄밀성이 부족해 비뚤림 위험이 높다"고 결론지었음
[P2].
바쿠치올이란
개물결풀(Psoralea corylifolia)의 씨앗과 잎에 풍부한 메로테르펜 페놀임[P3]. 레티놀의 자극 없는 대안으로 소개되며 "클린뷰티" 흐름과 함께 널리 퍼졌음.
(핵심) "천연 레티놀"은 성분의 정체가 아니라 별명임. 레티놀 유사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레티노이드와 구조적으로 닮은 점이 없다(having no structural resemblance to retinoids)"고 적었음
[P4]. 닮았다고 보고된 것은
물질의 구조가 아니라 인공 피부 모델에서 관찰된 유전자 발현 패턴임
[P4].
(주의) 그 논문의 제1저자 소속은 바쿠치올 원료를 만들어 파는 회사(Sytheon)임[P4]. 결과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나,
"레티놀 유사체"라는 개념 자체가 원료 제조사의 논문에서 나왔다는 점은 알고 읽을 필요가 있음. 같은 논문의 임상 부분은
비교군이 없는 사례 연구이고 표본 수·농도가 공개돼 있지 않음.
(주의) 씨앗과 정제된 바쿠치올을 구분할 것. 개물결풀 씨앗에는
소랄렌(psoralen)이라는 광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심한 광독성 반응 사례가 보고돼 있음
[P13].
화장품 원료인 정제 바쿠치올은 그 씨앗과 같은 물질이 아니므로 이 사례를 바쿠치올의 광독성 근거로 쓸 수 없음. 다만 원료의 정제도가 낮을 경우를 생각하면 알아둘 가치가 있음.
레티놀과의 비교
이 시험이 실제로 말하는 것
결론: 레티놀을 자극 때문에 못 견딘다면 시도해볼 이유가 있음. 다만 "레티놀만큼 효과가 있다"는 결론은 이 시험에서 나오지 않음.[P1]
시험이 실제로 뜻하는 것: 얼굴 광노화가 있는 44명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은 바쿠치올 0.5% 크림을 1일 2회, 다른 쪽은 레티놀 0.5% 크림을 1일 1회 12주간 발랐음. 참가자와 평가자 모두 배정을 몰랐고, 고해상도 사진 분석과 배정을 모르는 피부과 전문의의 채점으로 평가했음. 결과 — 양쪽 모두 주름 표면적과 과색소가 줄었고, 두 성분 사이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음. 레티놀을 쓴 쪽이 각질과 따가움을 더 많이 보고했음.
이 시험의 한계 4가지
① 유효 성분을 뺀 비교군이 없음 — "아무것도 안 바른 것보다 나은가"에는 이 시험이 답하지 않음.
② "차이 없음"은 "동등함"이 아님 — 두 성분이 같음을 증명하도록 설계된 시험이 아니고, 44명에서 차이를 검출하지 못한 것일 수 있음.
③ 바르는 횟수가 다름 — 바쿠치올 하루 두 번 vs 레티놀 하루 한 번.
④ 개선 폭과 p값은 논문이 유료라 확인하지 못했고, 다른 연구진의 재현 시험도 찾지 못했음.
여드름 자국
인공 유발 색소에서만 결과가 나왔음
결론: 여드름 자국을 목적으로 고르기에는 근거가 약함. 유효 성분을 뺀 크림과 비교한 시험이 하나 있는데, 실제 여드름 때문에 생긴 색소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에 도달하지 못했음[P5].
시험이 실제로 뜻하는 것: 여드름 후 색소침착 병력이 있는 20명이 28일간 바쿠치올 크림과 유효 성분을 뺀 크림을 각각 발랐음. 한 사람에게 실제 여드름으로 생긴 색소 부위와 약품(삼염화아세트산)으로 인공 유발한 색소 부위를 함께 두고 비교했음.
· 인공 유발 부위 — 유의(긍정). 바쿠치올 −0.50±0.18 vs 유효 성분을 뺀 크림 0.05±0.15 vs 무처치 −0.06±0.17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차이)
· 실제 여드름 부위 — 유의성 미달. 바쿠치올 −1.06±0.23 vs 유효 성분을 뺀 크림 −0.56±0.16 vs 무처치 −0.69±0.18 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에 도달하지 못했음
이 시험으로 알 수 없는 것: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쪽(실제 여드름 자국)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 또 이 연구의 원래 목적은 바쿠치올 효능 검증이 아니라 인공 색소 유발 모델이 쓸 만한지 확인하는 것이었고, 바쿠치올은 그 모델을 시험하는 도구로 쓰였음. 무작위 배정이 아니었고 20명·28일이며 바쿠치올 농도는 공개돼 있지 않음.
여드름·보습·탄력
전부 섞인 제품에서 나온 결과
결론: 이 축들에서는 바쿠치올 몫을 떼어낼 수 없음.
- 여드름 — 111명이 참여한 시험에서 바쿠치올이 든 제품을 함께 쓴 쪽이 염증성 병변·피지에서 나았음(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차이). 다만 그 제품은 바쿠치올·은행 추출물·만니톨 3성분 복합이었고, 양쪽 참가자 모두 아다팔렌이라는 처방 여드름약을 함께 바르고 있었음 — 개선의 바탕이 아다팔렌임[P6]
- 보습 — 민감성 피부 60명에서 볼 수분이 16% 늘었으나 비교군이 없는 시험이고 클렌저와 크림 2종을 함께 썼음[P7]
- 탄력·처짐 — 43명 시험에서 처짐 11%·광채 29% 개선이 보고됐으나 비교군이 없고 바닐라 추출물과 섞은 제품이며, 그 수치는 전체 참가자가 아니라 "반응이 나타난 사람"만 골라 계산한 값임[P8]. 103명 대상 다른 시험도 비교군 없이 멜라토닌·비타민C 유도체와 섞은 3성분 제품이었음[P9]
(주의) 가짜약과 비교한 시험이 하나 있는데, 결과가 대체로 부정적이었음. 45~65세 남성 80명을 무작위로 나눠 12주간 시험한 결과, 볼 밝기·색 균일도·이마 반점 일부에서는 차이가 있었으나
멜라닌·붉음·여드름 관련 지표에서는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고, 피부 물성 지표(수분·장벽·탄력·주름)도 거칠기를 빼고는 차이가 없었음[P10]. 다만 이 제품도
제니스테인 등을 함께 넣은 복합 제형이라 바쿠치올 단독 결과로 읽을 수는 없음.
내 피부에 맞는지 판단하기
써볼 이유가 있는 경우
- 레티놀을 쓰고 싶은데 각질·따가움 때문에 못 견디는 경우. 12주 비교 시험에서 레티놀 쪽 자극 보고가 더 많았음[P1] — 이 성분에서 가장 잘 뒷받침된 특성임
- 레티놀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는 경우. 다만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가 얇은 선택지를 감수하는 것임을 알고 고를 것
다른 성분·제품을 먼저 볼 수 있는 경우
- 주름 개선이 우선순위이고 자극을 견딜 수 있는 경우 — 레티놀은 유효 성분을 뺀 제형과 비교한 시험들로 뒷받침되지만, 바쿠치올은 주름 목적으로 그런 시험을 찾지 못했음[P1]
- 기미·잡티가 목적인 경우 — 나이아신아마이드나 비타민 C에 이 축의 실제피부실험이 있음
몇 %를 얼마나 써야 하나
| 목적 | 시험 조건 | 실용적 해석 |
| 주름·광노화 | 0.5% · 1일 2회 · 12주 [P1] | 이 조건에서 주름 표면적과 색소가 줄었음. 다만 비교 대상이 레티놀 0.5%(1일 1회)였고 유효 성분을 뺀 비교군이 없어, 확인된 것은 두 성분의 차이를 찾지 못했다는 데까지임 |
| 그 외 목적 | 농도 미공개 [P2] | 체계적 문헌고찰 집계상 실제피부실험 15편 중 4편이 용량·농도를 명시하지 않았음. 확인된 나머지 시험들도 대부분 농도가 공개돼 있지 않음 |
| 시중 제품 농도 | 확인하지 못함 | 통상 배합 농도를 확인할 1차 자료를 찾지 못했기에 이 페이지에서는 추정하지 않음 |
부작용과 사용 중단 기준
- 레티놀보다 자극 보고가 적었음 — 12주 비교 시험에서 레티놀을 쓴 쪽이 각질·따가움을 더 많이 보고했음[P1]. 다만 바쿠치올군의 절대 발생률은 공개돼 있지 않음
- (주의) 자극이 없는 성분이 아님. 화장품 크림 속 바쿠치올에 대한 접촉피부염 사례가 서로 다른 연구진에 의해 최소 2건 보고됐고[P11][P12], 체계적 문헌고찰도 접촉피부염 1건을 집계했음[P3]. 두 보고 모두 초록이 공개돼 있지 않아 환자 수·농도 등 상세는 확인하지 못했음
- 민감성 피부 60명이 4주간 사용한 시험에서는 내약성이 양호했음 — 단 비교군이 없는 시험임[P7]
- 임부·수유부를 대상으로 한 국소도포 시험을 확인하지 못했음. 레티놀이 임신 중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바쿠치올의 안전성 근거가 되지는 않음. 해당한다면 의사·약사와 상의해 판단할 것
- 안전성 규정을 확인하지 못했음 — 바쿠치올 단독에 대한 공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이 조사 범위에서 찾지 못했음
- 중단 기준: 붉음·따가움·가려움이 생기고 사용을 멈췄을 때 가라앉는다면 계속 쓸 이유가 없음. 접촉피부염 보고가 있는 성분이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사용을 멈추고 확인할 것
헷갈리기 쉬운 주장
- "바쿠치올은 천연 레티놀이다" 〈속설〉 — 제품명과 상세페이지에 널리 쓰이나, 레티놀 유사체 개념을 제시한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레티노이드와 구조적으로 닮은 점이 없다"고 밝혔음[P4]. 닮았다고 보고된 것은 인공 피부 모델의 유전자 발현 패턴이며, 그 논문 제1저자는 바쿠치올 원료 제조사 소속임[P4]
- "레티놀만큼 효과 있으면서 자극은 없다" 〈속설〉 — 앞부분과 뒷부분을 나눠 봐야 함. 자극 보고가 적었던 것은 사실임[P1]. 그러나 효능이 같다는 것은 확인된 바 없음 — 그 시험은 동등함을 증명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유효 성분을 뺀 비교군도 없었음[P1]. 그리고 "자극 없음"도 아님 — 접촉피부염 사례가 보고됨[P11][P12]
- "임신 중에도 안전하다" 〈속설〉 — 임부·수유부 대상 국소도포 시험을 확인하지 못했음. 레티노이드가 위험하다는 사실이 바쿠치올이 안전하다는 근거가 되지 않음. 자료가 없다는 것은 안전하다는 뜻도, 위험하다는 뜻도 아님
- "식물 유래라서 순하다" 〈속설〉 — 원료가 나온 식물의 씨앗은 오히려 광독성이 보고돼 있고[P13], 정제된 바쿠치올도 접촉피부염 알레르겐으로 보고됐음[P11][P12]. 식물에서 왔다는 사실 자체는 순함의 근거가 아님
이 페이지가 확인한 범위
2026년 7월 20일 PubMed를 중심으로 검색했고, 확인한 근거는 실제피부실험 8건, 체계적 문헌고찰 3건, 서술 리뷰·논평 2건, 이상반응 증례 3건임. 모든 초록은 검색 결과 요약이 아니라 원본을 직접 조회해 확인했음. 이상반응 증례 3건은 초록이 공개돼 있지 않아 제목이 말하는 사실 이상을 쓰지 않았음.
(참고) 외부 평가도 같은 방향임. 항노화 화장품 성분을 종합한 다른 체계적 문헌고찰은 바쿠치올에 Grade C를 매겼는데, 이는 같은 리뷰가 레티놀과 비타민 C에 준 Grade A보다 낮은 등급임[M1]. 또 다른 서술 리뷰도 건선·피부암 등으로 거론되는 작용들에 대해 더 많은 임상 근거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음[P14].
(주의) 반대·무효 결과를 의도적으로 검색했고 실제로 다수 확보했음 — 실제피부실험의 설계 품질 집계[P2], 실제 여드름 후 색소에서의 유의성 미달[P5], 가짜약 대조 시험에서의 다수 지표 무효[P10], 접촉피부염 증례[P11][P12]가 그것임. 특히 주름 목적으로 바쿠치올 단독을 유효 성분 뺀 제형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을 검색했으나 찾지 못했음.
확인하지 못한 것: 바쿠치올 국소도포 메타분석은 존재하지 않으며, 체계적 문헌고찰 저자들이 시험 간 이질성 때문에 결과 종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음[P2]. 대표 근거[P1]가 유료 저널이라 개선 폭·p값 수치를 확보하지 못해 이 페이지에 싣지 않았음. 시중 통상 배합 농도, 공적 안전성 평가, 국내 규정도 확인하지 못했음. 이 페이지의 "확인한 연구 없음"은 효과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정해진 검색·확인 범위에서 답할 연구를 찾지 못했다는 뜻임. 근거가 바뀌면 결론도 바꿈.
결론
레티놀을 자극 때문에 못 견디는 사람에게는 시도해볼 이유가 있으나, 레티놀을 대체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음. 이 성분에서 가장 잘 뒷받침된 사실은 레티놀보다 자극 보고가 적었다는 것이고[P1], 가장 널리 퍼진 주장인 "천연 레티놀"은 그 개념을 만든 논문의 저자들이 스스로 구조적 유사성을 부정한 별명임[P4]. 주름 목적으로 유효 성분을 뺀 제형과 비교한 무작위 시험을 찾지 못했고, 여드름 자국은 인공 유발 모델에서만 결과가 나왔으며[P5], 여드름·보습·탄력은 전부 섞인 제품에서 나온 결과임. 실제피부실험 15편 중 12편에 비교군이 없다는 집계가[P2] 이 성분의 현재 위치를 가장 정확히 말해줌.
자주 묻는 질문
바쿠치올이 정말 천연 레티놀인가요?
아님. 레티놀 유사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바쿠치올은 레티노이드와 구조적으로 닮지 않았다고 밝혔음[P4].
닮았다고 보고된 것은 물질의 구조가 아니라 인공 피부 모델에서 관찰된 유전자 발현 패턴임. 그리고 그 논문의 제1저자는 바쿠치올 원료를 만들어 파는 회사 소속임[P4].
바쿠치올이 레티놀만큼 효과가 있나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려움. 두 성분을 비교한 유일한 실제피부실험에서 44명 모두 주름과 색소가 줄었고 둘 사이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음[P1]. 여기까지만 보면 "레티놀만큼 된다"로 읽히지만, 두 가지가 걸림.
첫째,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사람이 없었음. 그래서 양쪽 다 좋아진 것이 성분 때문인지 크림 기제 때문인지 이 시험은 가리지 못함. 크림만 발라도 각질층이 차면서 잔주름은 덜 도드라져 보임. 즉 이 시험 안에서는 레티놀조차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레티놀의 근거는 다른 시험에서 온 것임.
둘째, 그 “다른 시험”과 조건이 많이 다름. 레티놀의 주름 개선이 확인된 시험과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갈림.
| | 레티놀 효과가 확인된 시험[P15] | 바쿠치올을 비교한 시험[P1] |
| 바르는 기간 | 24주 | 12주 |
| 바르는 횟수 | 주 3회 | 1일 1회 |
| 대상 | 평균 87세 | 광노화가 있는 성인 |
| 비교 대상 | 유효 성분을 뺀 같은 제품 | 없음(레티놀끼리 비교) |
레티놀의 주름 개선은 24주 시점에 평균 87세에서 확인된 값임[P15]. 12주 시점의 젊은 피부에서 레티놀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그 시험이 답하지 않기에, 잣대로 삼으려는 쪽의 눈금이 이 조건에서는 매겨져 있지 않음.
정리하면 — 바쿠치올이 될 가능성은 열려 있고, 이 페이지가 말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가 아니라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임. 유효 성분을 뺀 크림과 비교한 시험 하나면 답이 나옴. 레티놀 자체의 근거는 레티놀 페이지에 있음.
바쿠치올은 자극이 없나요?
레티놀보다 자극 보고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나 자극이 없다는 뜻은 아님. 12주 비교 시험에서 레티놀을 쓴 쪽이 각질과 따가움을 더 많이 보고했음[P1].
다만 화장품 크림 속 바쿠치올에 대한 접촉피부염 사례가 서로 다른 연구진에 의해 최소 2건 보고됐고[P11][P12], 체계적 문헌고찰도 접촉피부염 1건을 집계했음[P3].
여드름 자국이나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나요?
결과가 갈렸음. 20명을 28일간 관찰한 시험에서 약품으로 인공 유발한 색소 부위는 유효 성분을 뺀 크림보다 개선됐지만, 실제 여드름 때문에 생긴 색소 부위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에 도달하지 못했음[P5].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쪽은 후자인데 그쪽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 게다가 이 연구의 원래 목적은 바쿠치올 효능 검증이 아니라 인공 색소 유발 모델의 타당성 검증이었고, 무작위 배정이 아니었음.
여드름에 도움이 되나요?
단독 효과를 알 수 없음. 111명이 참여한 시험에서 바쿠치올이 든 제품을 함께 쓴 쪽이 염증성 여드름과 피지에서 더 나았음[P6].
그러나 그 제품은 바쿠치올·은행 추출물·만니톨 3성분 복합이었고, 무엇보다 양쪽 참가자 모두 아다팔렌이라는 처방 여드름약을 함께 바르고 있었음. 개선의 바탕이 아다팔렌이므로 바쿠치올 몫을 떼어낼 수 없음.
몇 %를 써야 하나요?
농도를 밝힌 실제피부실험이 사실상 하나뿐임. 레티놀과 비교한 시험이 0.5%를 하루 두 번 12주간 썼음[P1].
나머지 시험들은 대부분 농도를 기재하지 않았고, 체계적 문헌고찰은 실제피부실험 15편 중 4편이 용량이나 농도조차 명시하지 않았다고 집계했음[P2]. 시중 제품의 통상 배합 농도를 확인할 1차 자료도 찾지 못했음.
임신 중에 써도 되나요?
직접 평가 자료를 확인하지 못함
레티놀이 임신 중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바쿠치올이 안전한 대안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으나, 임부·수유부를 대상으로 바쿠치올을 바른 시험을 찾지 못했음. 레티노이드가 위험하다는 사실이 바쿠치올이 안전하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음.
자료가 없다는 것은 안전하다는 뜻도, 위험하다는 뜻도 아님. 임신·수유 중이라면 담당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판단할 것을 권함.
식물에서 왔으니 순한 것 아닌가요?
식물 유래가 순함을 뜻하지 않음. 바쿠치올은 개물결풀이라는 식물의 씨앗에서 얻는데, 그 씨앗 자체에는 소랄렌이라는 광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심한 광독성 반응 사례가 보고돼 있음[P13].
화장품에 쓰이는 정제된 바쿠치올은 그 씨앗과 같은 물질이 아니므로 이 사례를 바쿠치올의 광독성 근거로 쓸 수는 없음. 다만 정제된 바쿠치올도 접촉피부염 알레르겐으로 보고된 바 있음[P11][P12].
바쿠치올 연구는 얼마나 믿을 만한가요?
설계 품질이 이 성분의 핵심 쟁점임. 2024년 체계적 문헌고찰이 바쿠치올 실제피부실험 15편을 모아 집계한 결과, 12편이 비교군 없는 공개 시험이었고 10편은 바쿠치올을 다른 성분과 섞은 제품을 썼으며 4편은 농도조차 밝히지 않았음[P2].
저자들은 결과를 종합하는 메타분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시험들이 방법론적 엄밀성이 부족해 비뚤림 위험이 높다고 결론지었음[P2].
레티놀 대신 바쿠치올로 바꿔도 되나요?
근거의 두께가 다르다는 점을 알고 결정할 문제임. 레티놀은 유효 성분을 뺀 제형과 비교한 시험들로 뒷받침되지만, 바쿠치올은 주름 목적으로 유효 성분을 뺀 제형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을 이 조사 범위에서 찾지 못했음.
레티놀이 자극 때문에 못 견디는 경우라면 시도해볼 이유가 있으나[P1],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바꾸는 것은 확인된 근거를 넘어섬.
보습이나 탄력에는 도움이 되나요?
단독 효과를 알 수 없음. 수분이나 탄력이 좋아졌다고 보고한 시험들이 있으나 모두 비교군이 없거나 바쿠치올을 다른 성분과 섞은 제품을 썼음[P7][P8][P9].
오히려 가짜약과 비교한 시험이 하나 있는데, 그 시험에서는 수분·장벽·탄력·주름을 포함한 피부 물성 지표가 거칠기를 빼고는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음[P10]. 다만 그 제품도 바쿠치올 단독이 아니라 제니스테인 등을 함께 넣은 것이었음.
다른 성분과 같이 써도 되나요?
확인한 연구 없음
바쿠치올과 다른 성분을 함께 썼을 때의 상호작용을 시험한 연구를 찾지 못했음. 다만 확인된 여드름 시험에서는 아다팔렌이라는 처방 레티노이드와 함께 사용됐고 특별한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음[P6]. 이는 병용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가 아니라 그 시험의 설계가 그랬다는 사실일 뿐임.